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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김준일 22점' 삼성, 모비스 잡고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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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의 골밑을 압도한 삼성 김준일(왼쪽).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서울 삼성이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선두를 지켰다.

삼성은 2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5-71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23승(9패)째를 거두며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반면 모비스는 신인드래프트 1순위 이종현(23 203cm)의 데뷔전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모비스가 이끌었다. 찰스 로드와 전준범의 연속 득점을 바탕으로 10-0의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경기 시작 5분 여만에 김준일이 첫 득점을 올렸다. 1쿼터 막판 문태영의 점프슛과 마이클 크레익의 외곽포로 격차를 좁혀 나갔다. 임동섭의 3점슛이 성공한 삼성은 1쿼터를 18-18로 마쳤다.

2쿼터는 팽팽했다. 모비스가 전준범, 밀러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 나가자 삼성은 외국인 듀오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크레익가 맞불을 놨다. 이후 역전과 재역전이 이어졌다. 결국 2쿼터 역시 38-38 동점.

3쿼터는 삼성의 흐름이었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골밑에서 로드를 압도했다. 외곽에서는 임동섭의 득점이 계속됐다. 모비스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밀러의 골밑 득점과 양동근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이에 삼성은 문태영, 김태술의 연속 3점이 림에 꽂히며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의 기세는 4쿼터에도 이어졌다. 김준일이 공격의 선봉에 섰다. 김준일은 4쿼터에만 10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모비스도 가만있지 않았다. 이종현의 데뷔 첫 득점이 나왔고 로드의 골밑 득점이 이어졌다. 하지만 삼성은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모비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모비스는 추격을 시도했지만 4쿼터 종료 3분 51초를 남기고 찰스 로드가 U파울을 범하며 분위기를 넘겨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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