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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KBL]'고른 득점 분포' 삼성생명, KDB생명 꺾고 2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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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16점 8어시스트 9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W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삼성생명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KDB생명을 완파했다.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87?58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5명의 선수(엘리사 토마스-박하나-고아라-배혜윤-나타샤 하워드)가 두 자리수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KDB생명은 주포 카리마 크리스마스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3연패에 빠졌다.

삼성생명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화력을 뽐냈다. 빠른 공수전환으로 KDB생명 수비를 흔들었다. 토마스와 고아라가 1쿼터에만 16점을 합작했다. 반면 KDB생명은 삼성생명의 빠른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여기에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1분 여 만에 부상으로 빠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쿼터를 27-11로 마친 삼성생명은 2쿼터에도 공세를 취했다. 삼성생명 특유의 패스 게임이 빛을 발했다. 토마스가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나타샤 하워드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박하나와 고아라의 외곽 득점까지 터진 삼성생명은 2쿼터 종료 2분을 남겨둔 시점에서 48-23으로 달아났다. KDB생명은 움직임에 의한 공격 보다 1:1 공격에 의존하며 끌려갔다,

3쿼터가 시작될 때 KDB생명은 이경은-조은주-한채진을 뺀 채 경기를 치르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큰 소득은 없었다. 삼성생명 역시 3쿼터 초반 실책이 연이어 나오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삼성생명에는 토마스가 있었다. 토마스가 속공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강계리와 박하나의 연속 득점이 성공되며 3쿼터를 68-41로 마쳤다.

4쿼터는 가비지 타임이었다. KDB생명은 주전 3인방(이경은-조은주-한채진)을 뺀 채 경기를 치렀다. 삼성생명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몰아쳤다. 고아라와 하워드의 속공이 이어졌다. 경기 종료 4분을 남겨놓고 80점 고지를 밟았다. 삼성생명은 남은 시간 교체 멤버들을 기용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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