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워싱턴 위저즈가 보스턴 셀틱스에 대승을 거두며 홈 14연승을 달렸다.

워싱턴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버라이즌센터에서 열린 2016-2017 NBA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123-108로 승리했다. 존 월(27득점 7어시스트 7리바운드 3스틸)과 브래들리 빌(31득점 3점슛 2개 5어시스트 2리바운드)콤비는 58점을 합작하며 홈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양 팀은 전반을 66-59로 마치며 팽팽하게 맞섰지만 후반 들어 월과 빌이 폭발적인 득점행진을 이어가며 승부의 추가 워싱턴 쪽으로 기울었다.

워싱턴은 두 선수 외에도 마키프 모리스(19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마신 고타트(16득점 8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맹활약했고, 켈리 오브리 주니어(11득점)와 오토 포터 주니어(6득점)가 외곽포를 각각 3개와 2개를 터뜨리며 손 쉬운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보스턴은 '작은 거인' 아이재이아 토마스가 25득점 13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외곽포를 6개 던져서 1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36.8%에 그치는 저조한 야투율을 보였다. 센터 알 호포드도 22득점을 올렸지만 리바운드가 단 2개에 그치는 등 상대 빅맨들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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