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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김세영 퓨어실크바하마클래식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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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는 지난해 12월 열린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세영(24 미래에셋)과 김효주(22 롯데)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대회인 퓨어실크바하마클래식에서 타이틀에 도전한다.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 인근 바하마섬의 파라다이스아일랜드 오션클럽GC(파73, 6,625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 다섯번째 열리며 바닷 바람이 꽤 많이 부는 코스에서 치러져 2015년에는 김세영이 유선영, 태국의 장타자 아리야 주타누간과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낚아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는 김효주가 우승했다.

올해 35개의 LPGA투어 개막전은 우승 경험이 있는 이 두 선수의 격돌이 주목된다. 김효주는 지난해말 중국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감이 좋다. 최근 LPGA투어 미디어 관계자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곳은 지난해 좋은 드라이버 샷과 퍼트를 기록했던 곳이다. 코스 공략은 다른 선수들보다 더 자신감이 붙었다. 지난해 이곳에서의 우승 이후 LPGA투어 우승이 없어 부담은 되지만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점이 좋다.”

또 다른 강자는 지난해 LPGA투어에서 5승을 올린 장타자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다. 바람이 심한 이 코스에서는 낮게 깔리는 장타가 유리하다. 쭈타누깐은 주로 3번 우드를 잡고서도 280야드를 예사롭게 넘기는 장타자여서 코스 공략에 이점을 가졌다. 지난해는 불참했지만 2년전에는 연장전에서 김세영과 겨뤘던 만큼 그는 올해도 유력한 우승 후보다.

이밖에 캐나다의 젊은 신예 브룩 핸더슨,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브리타니 랭, 결혼으로 신혼생활에 빠져있는 스테이시 루이스도 출전한다. 역대 우승자 중에는 제시카 코다와 함께 초대 대회 우승자인 이일희(29 볼빅)도 출전한다. 하지만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비롯해 전인지, 박인비, 박성현 등은 출전하지 않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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