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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인원 부상이 벤틀리! 아랍 부호들의 골프 이벤트 아부다비 인비테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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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표적인 크리켓 스타 제임스 앤더슨. [사진=PSG]


[헤럴드 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아랍의 거부들과 골프 및 스포츠 스타들이 출전하는 아부다비 인비테이셔널이 열흘 앞으로 다가와 출전자들의 면면이 밝혀지고 있다.

스포츠미디어그룹 PSG는 18일 "오는 28~29일 예정된 아부다비 인비테이셔널 골프 대회에 잉글랜드의 크리켓 스타 제임스 앤더슨, 브라이언 라라, 자크 칼리스 3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할리우드 스타와 스포츠 스타 등 명사가 출전하는 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이 있다면 유러피언투어에는 이틀간의 이벤트 대회이지만 아부다비 인비테이셔널이 있다. 아랍에미리트연방(UAE)의 최고 비즈니스 거물들이 프로들과 함께 어울려 라운드를 갖는 초호화판 골프대회다. 파3홀 홀인원 부상이 벤틀리다. 지난해는 로리 매킬로이를 비롯해 매튜 피츠패트릭 등 유러피언투어의 톱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했다.

이 대회는 아부다비의 실력자인 아불라 알나부다가 2007년 창설한 대회로 아부다비 체육청(ADSC)이 후원하며 UAE의 최고 코스인 야스링크스에서 열린다. 골프 외에 스포츠 스타와 재계 거물들이 출전하며 통상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다음 주에 개최된다. 두바이와 함께 중동 골프붐을 주도하는 아부다비 오일 머니의 실력자들이 선수들과 교류하는 골프 이벤트로 유러피언투어도 이틀간의 이벤트에 적극 협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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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아부다비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로리 매킬로이와 VIP.


이 기간에 카타르 도하에서는 총상금 250만 유로의 커머셜뱅크 카타르마스터스가 열리지만, 톱프로들은 이 기간에 휴식을 취하다가 아부다비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주말부터 UAE에 머물다가 이어서 열리는 두바이 데저트클래식에 출전하는 스케줄을 짜곤 한다.

올해는 라이더컵 캡틴 폴 맥긴리가 골프 선수팀의 캡틴으로 출전하며 스포츠 스타들 중에는 덴마크의 전설적인 축구 골키퍼였던 페테르 슈마이헬이 캡틴이 되어 크리켓 스타 등이 출전한다. 이번에 출전이 확정된 34세인 앤더슨은 영국 크리켓 역사상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20명의 프로와 20명의 명사들이 VIP 게스트와 한 팀이 되어서 라이더컵의 포볼방식으로 스코어를 매겨서 우승팀을 가린다. 아렙 하마 알 아와니 ADSC 총장은 “올해는 크리켓의 역대급 선수 3명이 출전하면서 더 화려한 진용이 짜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ADSC는 지난 2006년 왕자 세키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얀 왕자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뿐만 아니라 포뮬라원, 에티하드 아부다비그랑프리, ITU월드트라이애슬론 시리즈, 레드불 에어레이스, 월드테니스챔피언십 등을 개최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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