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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김영환 맹활약' LG, 삼성 상대로 19점차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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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주역 LG의 김영환(왼쪽에서 두번째).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차지훈 기자] 창원 LG 세이커스가 홈에서 승리를 거두며 서울 삼성 썬더스 상대 홈 무패 행진을 9경기로 이어갔다.

LG가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 브레이크 전 삼성과의 경기에서 92-73으로 승리했다. LG 김영환은 25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제임스 메이스와 마리오 리틀도 각각 20득점, 19득점을 올리며 팀을 뒤받쳤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6득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LG는 제임스 메이스가 2점 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시작했다. 1쿼터 초반 김종규의 2점 슛과 김영환의 자유투, 메이스의 득점이 연속으로 터지며 8-2로 앞서갔다. 이에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쿼터에만 9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좁혀갔다. 결국 임동섭이 마지막 버저비터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삼성은 20-20,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삼성은 임동섭의 3점 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LG는 김영환이 2점 슛을 성공시키며 맞불을 놨다. 이후 양 팀의 시소게임은 계속되었다. 삼성은 마이클 크레익이 쿼터 종료 1분 16초 전 2점 슛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LG의 김영환이 쿼터 종료 직전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LG는 39-37로 앞선 채 전반전을 종료했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LG의 마리오 리틀이 오픈 찬스 2번을 연속 성공시켰고, 김영환도 똑같은 코스에서 3점을 터트렸다. 삼성도 라틀리프의 자유투와 임동섭의 3점포가 터졌지만, LG 김종규의 연속 4득점으로 다시 간격이 벌어졌다. 결국 LG가 점수 차를 14점까지 벌리며 3쿼터를 마쳤다.

끝까지 LG가 경기를 리드했다. 김영환이 3점포 한 방을 포함해 5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많은 턴 오버가 아쉬웠다. 김태술이 5점을 올렸지만, 그 외에는 라틀리프의 1점이 전부였다. 결국 3분여를 남기고 LG가 85-64, 무려 21점을 앞섰다. 경기는 LG가 리드를 유지한 채 끝이 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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