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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아스카 25점' 전자랜드, LG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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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점을 올리며 전자랜드 승리를 이끈 아이반 아스카(왼쪽).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2연승과 함께 창원 LG 전 4연패에서 탈출했다.

전자랜드는 1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82-65로 크게 이겼다. 2연승을 기록한 전자랜드는 16승 15패로 5위를 유지했다. 패한 LG는 12승 18패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에는 LG가 우세했다. 1쿼터 초반 정성우와 양우섭이 연이어 3점슛을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자랜드는 정효근이 분전했지만 격차를 좁히는 데는 실패했다. 김종규와 양우섭에게 연속 6점을 실점하며 17-24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중반 이후 전자랜드는 반격을 시작했다. 먼저 타이트한 수비가 연속으로 성공했다. 동시에 아이반 아스카와 커스버트 빅터가 LG의 골밑을 휘저었다. 결국 전자랜드는 2쿼터 막판 38-38, 동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역전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2쿼터 종료 1분 30여 초 동안 무득점에 그치며 40-44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후반이 되자 전자랜드가 흐름을 주도했다. LG를 48점에 묶어놓은 전자랜드는 박찬희의 득점을 시작으로 기세를 올렸다. 강상재의 3점슛 2방이 적중하며 주도권을 완전히 잡았다. 주도권을 잡은 전자랜드는 18점을 순식간에 몰아치며 60-48, 12점차의 리드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64-57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4쿼터는 아스카의 원맨쇼였다. 강상재와 정효근의 득점까지 이어진 전자랜드는 71-58로 달아났다. LG는 더 이상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 조급해진 LG는 실책을 남발하며 그대로 무너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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