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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리가 18R] ‘수아레즈 선제골’ 바르샤, 라스팔마스에 1-0 리드(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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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는 메시와 수아레즈. [사진=라리가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재원 기자] 네이마르가 빠졌지만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강력했다.

바르셀로나가 15일 캄프누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라스팔마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경기 내내 일방적으로 라스팔마스를 몰아붙인 가운데 루이스 수아레즈의 득점이 터지면서 기분 좋게 라커룸으로 복귀했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주중에 레알소시에다드와 국왕컵 경기가 있기 때문이다. 네이마르, 이니에스타, 피케 등 주축 선수들을 대부분 제외시켰다. 그 대신, 하피냐, 투란 등 그동안 기회를 얼마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경기장을 밟았다. 주전 선수 중에는 메시, 수아레즈, 부스케츠, 알바 정도만이 선발 출전했다.

주전들을 대거 쉬게 했지만 바르샤는 여전히 강했다. 전반 초반부터 특유의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부스케츠의 후방 빌드업을 바탕으로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가 이뤄졌다. 하피냐와 투란도 날카로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선제골도 쉽게 터졌다. 전반 14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안드레 고메즈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수아레즈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골망을 갈랐다. 바르샤 특유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그대로 드러났다.

득점 이후에도 바르샤의 일방적인 공세는 계속됐다. 특히 고메즈에게 좋은 찬스가 많이 나왔다. 전반 24분 수아레즈의 킬패스를 받은 고메즈가 노마크 찬스를 맞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31분에는 부스케츠의 로빙패스를 받아 슈팅을 때렸지만 위로 살짝 뜨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라스팔마스는 하비 바라스 골키퍼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42분 메시의 완벽한 프리킥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냈다. 전반 45분에는 메시와의 1대1 대결에서도 선방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무너지고 있는 라스팔마스 선수단 중 유일하게 제 몫을 해주고 있다고 봐도 무방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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