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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리 매킬로이, 매너남 3위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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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청소년에게서 매너남 3위로 꼽힌 매킬로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매너 있는 명사 3위로 꼽혔다. 미국의 주니어댄스국가리그(NJLC)에서 꼽은 전 세계 매너 있는 명사 톱10을 발표한 결과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샤롯테에 본부를 둔 NJLC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들이 이번 설문에 응했고 매년 10명을 뽑아 시상한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하계올림픽 체조 4관왕에 오른 미국 흑인 여자 선수인 시몬 바일스였다. AP통신은 ‘2016년 올해의 스포츠인’으로 바일스를 뽑았다.

찰스 윈터스 NJLC대표는 “이번 선정은 명예와 매너있는 행동을 보인 사람을 뽑는 것이었다”면서 “10명의 명사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뛰어난 품성과 행동으로 일반인들의 찬사를 불러 사회에 공헌한 점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매킬로이가 선정된 데 대해 “특별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주고 팬들에게 시간을 내어주며 동료들에게 성실하고 친절한 점”이 이유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미국의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는 조던 스피스나 리키 파울러, 리디아 고도 아니고 골프 선수 중에서 매킬로이가 가장 먼저 선정된 데 대해 의아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잡지는 ‘매킬로이가 지난 미국 대선에서 3차 TV토론 진행을 이끈 폭스뉴스 앵커 크리스 월러스(5위), 야구 명예의 전당에 오른 팻 슈미트(8위) 보다 앞선다’고 지적하면서 ‘매킬로이의 매너는 지난해 라이더컵에서 유럽을 자극시키는 제스처와 유러피언투어 파이널 매치를 앞두고 9살 소년 빌리 잰킨스와 진행한 코믹한 인터뷰가 그가 보인 매너였다’고 비꼬았다.

제이슨본 시리즈로 유명한 남자 영화배우 매트 데이먼이 매너있는 명사 2위였다. 4년 전 런던 올림픽 수영 종목 4관왕으로 지난해 리우에서는 개인전에서 메달을 하나도 못 땄지만 감동적으로 이를 받아들인 수영 선수 미시 프랭클린이 매킬로이 보다 아래인 4위에 올랐다. 10위는 미국 대통령 오바마의 두 딸인 말리아와 샤샤가 대중의 또래들의 눈에 예의바른 소녀로 꼽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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