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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무술연맹, '2016 문화동반자사업' 최종 성과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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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열린 2016 문화동반자사업 참가자들이 최종 성과발표회 및 환송회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세계무술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세계무술연맹이 운영하는 '2016 문화동반자사업' 최종 성과발표회 및 환송회가 지난 26일 충청북도 충주시 택견원에서 열렸다.

이번 문화동반자사업에 참가한 가나, 라오스(2명), 몰도바, 베트남, 세네갈 (2명), 이란, 에티오피아, 캄보디아 총 8개국의 10명은 2016년 8월 18일 한국에 와 충주시에서 4개월 10일간 ▲ 택견 및 씨름 연수(250시간), ▲ 한국어 연수(200시간), ▲ 세계무술연맹사무국 인턴십, ▲ 청소년을 위한 재능기부(4회), ▲ 한국문화탐방(5회) 등의 연수를 수료했다. 이들은 오는 29일 고국으로 돌아간다.

문화동반자들은 국내에서 열린 여러 무술 및 문화 관련 국제행사 등에 적극 참여해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 11월초 전주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주최 '2016 아태지역 무형유산 NGO 컨퍼런스'에 초청받아 선보인 문화동반자들의 택견공연은 국내외 무형유산 전문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세계무술연맹이 택견과 씨름 같은 전통무술분야의 국제네트워크 및 거버넌스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한편 문화동반자들은 9월 2~8일 충북 청주에서 개최된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11월 16~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유네스코 후원으로 개최된 '2016 천하장사씨름대축제', 12월 23~25일 충북 충주에서 개최된 '제10회 전국무예대제전' 등에도 선수로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전국무예대제전의 대표 종목인 K-Martial Arts(연무종목)에서는 수준 높은 무술공연을 선보여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문화동반자 10명은 10~12월간 총4회에 걸쳐 충주시 남산초, 엄정초, 칠금초, 금릉초등학교 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에 나섰다. 자국의 무술?문화를 소개하고 택견 공연을 선보여 충주시 어린이들에게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향후 이들은 자국으로 돌아가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며, 세계무술연맹과의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세계무술연맹은 2002년 창설 이래 충주시의 지원과 협력으로 충주세계무술축제, 연례총회, 청소년사업, 유네스코 활동 등 무술의 보존과 진흥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동반자사업' 운영기관으로 4회 연속 참여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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