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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트니스 의류브랜드 ‘카바카’, 우간다 말로 ‘최고 통치자’ 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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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피트니스 의류업계에서 화제를 모은 카바카의 왕범석 마케팅본부장.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작명센스부터 눈실을 끌었다. 그렇지 않아도 왕범석 마케팅본부장(43)의 외모가 강렬했는데, 피트니스 의류로 주목을 받고 있는 카바카(KABAKA)의 뜻이 우간다 말로 ‘최고통치자’라는 설명을 들었을 때 살짝 놀랐다. 하기사 어차피 독창적인 레저스포츠의류를 만들어 나가겠다면 진부한 방식의 작명보다 이렇게 ‘튀는’ 것이 나을 듯싶기도 했다.

카바카는 론칭 1년반 만에 피트니스 의류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피트니스, 요가, 필라테스 등이 분야에서 레저스포츠의류를 생산하는데, 피트니스 쪽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트레이닝복 등 주로 이너웨어가 많이 팔린다. 그렇지 않아도 궁금했는데 지난 12월 중순 한 피트니스 대회에서 만난 카바카의 왕범석 본부장은 헬스운동복의 세계를 자세히 설명했다.

왕 본부장은 “카바카를 생산하는 패션프라임은 사실 내셔널지오그래픽, 디스커버리, JDX, 프로스펙스, 르꼬끄, 데상트 등의 유명브랜3드를 OEM으로 생산해온 의류업계의 숨은 강자다. 의류업계 35년의 류병만 대표가 자체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 카바카를 만들었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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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카의 트레이닝 복. 카바카는 레저스포츠의류 중 이너웨어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카바카는 2015년 7월 론칭했다. 이후 니카코리아, 머슬매니아, 피트니스스타 등 웬만한 국내 피트니스 대회는 모두 후원하고 있다. 또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IFBB(세계보디빌딩/피트니스연맹) 비키니 프로카드를 보유한 이향미(42) 선수가 전속모델이다. 현재 부천 상동에 직영쩜이 있고, 2017년 3월까지 3개 대리점이 추가로 오픈한다.

왕범석 본부장은 “국내 피트니스 시장은 의류의 경우, 르꼬끄와 데상트의 점유율이 높고, 용품은 아디다스의 선호도가 높다. 조금 춘추전국시대 같은 양상인데, 모두 외국브랜드들이다. 피트니스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카바카가 국내 브랜드로 계속해서 돌풍을 일으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하이네켄 페스티벌을 후원했는데, 조만간 ‘카바카 페스티벌’을 여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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