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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U18 개성고, 2016 J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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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개성고(부산 U-18). [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부산 아이파크 18세 이하 팀(U18) 개성고가 25일 ‘2016 J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결승까지 가는 길은 순탄했다. 부산 U18은 지난 7월 포항에서 열린 ‘2016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에스투디안테스에게 2-1로 승리한 데 이어 교토 상가 FC U18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산프레체 히로시마 FC U18과의 세 번째 경기에서 3-7로 패했지만 2승 1패로 A조 1위를 차지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25일 나가노 U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은 팽팽했다. 상대는 B조 1위인 '브라질의 강호' 피게이렌세. 부산 U18은 전반 14분 박호영의 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피게에렌세 역시 후반 4분 호자의 골로 맞불을 놓으며 1-1의 스코어가 경기 끝까지 이어졌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11번째 키커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강영웅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걸리며 7-8로 패배했다.

부산 U18 고병운 감독은 “내년 시즌 주축이 될 저학년 선수들로 첫 대회를 치렀지만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2위라는 결과를 얻었다. 다음 시즌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였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에스투디안테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득점을 성공시킨 주장 강영웅은 “지금까지 국제 대회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에서 2위에 올라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이번 대회의 경험을 살려 앞으로 치러질 국내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나가노에서 치러진 ‘2016 J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에는 부산 U18을 비롯해 J리그 산하 4개 팀(FC도쿄, 마츠모토 야마가, 교토상가, 산프레체 히로시마)과 에스투디안테스(아르헨티나), 피레이렌세(브라질), 퍼스 글로리(호주) 등 총 8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4개 팀 씩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후 다른 조 동일 순위 팀과 순위 결정전을 통해 최종 순위를 가려냈다.

■ 2016 J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최종 순위

1위 피게이렌세(브라질)
2위 부산 아이파크 U18
3위 FC도쿄 U18
4위 산프레체 히로시마 FC U18
5위 에스투디안테스(아르헨티나)
6위 퍼스 글로리(호주)
7위 마츠모토 야마가 FC U18
8위 교토 상가 FC U18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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