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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리가 16R] ‘사울 결승골’ AT마드리드, 라스팔마스에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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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AT마드리드를 승리로 이끈 사울 니게스. [사진=프리메라리가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병두 기자] 사울 니게스의 왼발이 AT마드리드를 승리로 이끌었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가 18일(한국시간) 비센테칼데론에서 펼쳐진 2016-17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라스팔마스에 1-0으로 승리했다.

AT마드리드는 앙트완 그리즈만, 케빈 가메이로 공격진을 형성했다. 사울 니게즈, 코케, 가비 페르난데스, 야닉 카라스코가 미드필드진에 배치됐다. 루카스 에르난데스, 스테판 사비치, 디에고 고딘, 시메 브르살리코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미겔 앙헬 모야 골키퍼가 꼈다.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AT마드리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리즈만과 가메이로를 중심으로 라스팔마스 수비진을 뚫기 위해 노력했으나 쉽사리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부정확한 슈팅과 패스로 찬스를 날린 것이 문제였다.

오히려 전반 막판에는 라스팔마스에게 계속해서 역습을 허용했다. 라스팔마스의 공격진 역시 부정확한 마지막 슈팅과 패스로 몇 차례 없는 기회를 모두 날려버렸다.

후반에도 AT마드리드가 주도권을 쥔 채로 경기가 진행됐다. 그러나 전반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순간 슈팅과 패스가 문제였다. 슈팅과 패스가 부정확하기 때문에 찬스를 잡아도 전혀 득점으로 연결될 수 없었다.

그러나 AT마드리드는 단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14분 그리즈만의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고 나오자 사울이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라스팔마스의 골문을 열었다. 더 이상 라스팔마스가 수비에만 집중할 수 없게 하는 중요한 골이었다.

실점을 한 라스팔마스는 공격적으로 나왔지만 AT마드리드의 단단한 수비를 뚫기에는 부족했다. 가까스로 슈팅을 기록해도 모야 골키퍼에게 막히며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승리를 거둔 AT마드리드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소시에다드를 제치고 5위로 뛰어올랐다. 최근 몇 년간 가장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AT마드리드는 4위 이내로 진입하기 위해서 경기력을 끌어 올릴 필요가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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