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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17R] ‘코스타 결승골’ 첼시, 크리스탈팰리스에 1-0 승리…11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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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17일 셀허스트 파크에서 펼쳐진 2016-17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팰리스 원정에서 디에고 코스타의 결승골로 11연승을 기록했다. 리그 득점 1위에 오른 코스타(오른쪽).[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유미 기자] 파죽지세의 첼시가 리그 11연승을 기록했다.

첼시는 17일 셀허스트 파크에서 펼쳐진 2016-17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크리스탈팰리스를 1-0으로 꺾고 11연승을 달성했다. 무리뉴 감독 이후 최다 연승 기록이다. 15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 전에서 결승골을 작성했던 코스타는 이날 1골을 추가해 맨체스터시티의 아구에로를 제치고 다시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크리스탈팰리스는 4-2-3-1로 나섰다. 크리스티앙 벤테케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했고, 제이슨 펀천, 요한 카바예, 윌프리드 자하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허리에는 조 레들리, 제임스 맥아더가 위치했다. 조엘 워드, 데미안 델라니, 스콧 댄, 마틴 켈리가 포백을 이뤘고, 웨인 헤네시가 골문을 지켰다.

첼시는 3-4-3 포메이션을 유지했다. 디에고 코스타가 중앙에 위치했고, 좌우에 에당 아자르와 윌리안이 날개로 공격을 이끌었다. 마르코스 알론소, 네마냐 마티치, 은골로 캉테, 빅터 모제스가 중원을 이뤘다. 게리 케이힐, 다비드 루이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백스리로 나섰다.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가 지켰다.

리그 1위에 맞서는 크리스탈팰리스는 단단한 수비를 앞세워 전반을 운영했다. 수비라인을 낮게 내려 첼시의 공격을 봉쇄했다. 경기 초반 첼시는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고 패스에서도 많은 실수를 범했다.

한참을 고전하던 첼시는 하프타임을 10분 남겨두고 살아나기 시작했다. 코스타는 얼굴을 밟혀 피가 흐르는 상황에서도 활발하게 공격을 이어나갔다. 전반 43분 중원에서 볼을 빼앗은 첼시가 역습에 나섰다. 짧은 순간 아스필리쿠에타가 오른쪽으로 침투해 크로스를 올렸고 코스타가 헤더 골로 공격을 마무리 지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카바예의 슈팅으로 후반을 열었다. 기습적인 슈팅이었지만 쿠르투아가 선방했다. 첼시는 후반에 접어들면서 조금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알론소와 모제스, 캉테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고, 크리스탈팰리스 수비진이 밀집 수비를 펼치면서 찬스가 무산됐다.

후반 19분 콘테 감독은 윌리안을 빼고 파브레가스를 투입했다. 이어 모제스 대신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를 투입해 수비를 보강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32분 펀천을 빼고 안드로스 타운젠드를 투입했다.

37분 아자르가 파울을 유도했고 첼시에 프리킥이 주어졌다. 알론소가 키커로 나서 직접 슈팅을 때렸고 공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경기 종료 직전 코스타가 나오면서 미키 바추아이가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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