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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日 브리지스톤사와 B330-S 볼 사용 다년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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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브리지스톤사와 골프볼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우즈가 직접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출처=트위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일본의 골프공 메이커인 브리지스톤사와 볼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16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가 브리지스톤의 B330-S를 사용하기로 하는 다년 계약(multi-year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브리지스톤사와 우즈는 계약금액과 기간 등 구체적인 계약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브리지스톤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타이거 우즈는 브리지스톤 B330-S가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볼이라고 밝혔다”며 “우즈는 이 볼이 최대 거리와 정확성을 갖췄으며 최적의 스핀량을 보였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브리지스톤사는 우즈를 다양한 마케팅 모델로 사용할 예정이며 이미 프레드 커플스와 브렌트 스네데커, 매트 쿠차, 브라이슨 디섐보 등 자사 골프 볼을 사용하는 선수들과 함께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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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커플스 등 브리지스톤과 골프 볼 사용 계약을 한 동료 선수들과 촬영에 나선 타이거 우즈(가운데).[출처=트위터]


우즈가 브리지스톤 볼을 선택한 것이 새삼스런 결정은 아니다. 우즈가 줄곧 사용해 온 나이키 볼이 브리지스톤사에서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공급해 온 볼이기 때문이다. 우즈는 “내게 맞는 볼을 선택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내 장비 선택의 필수적인 부분이며 브리지스톤 B330-S 볼은 의심의 여지없이 내 경기력을 최상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는 이어 “발사각도와 궤도를 컨트롤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데 이 볼은 모든 샷을 정확하게 제어하게 한다”며 “난 단지 플레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승하기 위해 경기하며 브리지스톤 B330-S 볼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즈는 이달 초 바하마에서 열린 467일 만의 복귀전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이 볼을 사용한 바 있다. 우즈는 출전선수중 가장 많은 24개의 버디를 잡았으며 2라운드엔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전성기의 기량을 재현하기도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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