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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KBL] '쏜튼 더블더블' KEB하나, 삼성생명 꺾고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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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선수 쏜튼의 맹활약에 KEB하나은행은 웃음이 절로 난다. [사진=W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KEB하나은행이 카일라 쏜튼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누르고 공동 2위로 도약했다.

KEB하나은행은 1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80-65로 승리를 거뒀다. KEB하나은행은 시즌 전적 6승 7패를 기록하며 삼성생명과 함께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제대로 상승 가도를 탔다. KEB하나은행은 8일 우리은행전에서 패배를 당하며 연승 행진은 끊겼지만 2라운드(5승 1패)의 기세를 3라운드(2승 1패)에서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쏜튼이었다. 쏜튼은 4쿼터에만 9득점을 기록하는 등 23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공, 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백지은(17득점)과 강이슬(14득점), 김지영(13득점)이 힘을 보탰다. 어천와도 11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팽팽했던 경기는 3쿼터 중반에 기울었다. 47-47로 동점이 된 순간 쏜튼이 3점 슛을 더해 5점을 연이어 몰아치며 흐름을 KEB하나은행으로 가져왔다. KEB하나은행은 리드를 유지하며 59-72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는 쏜튼과 백지은의 활약이 빛났다. 4쿼터 초반 턴오버와 공격 실패로 한 때 삼성생명에 3점차로 턱 끝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다시 한 번 쏜튼 타임이 펼펴졌다. 쏜튼은 자유투 2개를 성공한 데 이어 3점 슛을 터트리며 삼성생명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여기에 백지은의 3점으로 KEB하나은행은 승기를 굳혔다. 삼성생명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나타샤 하워드마저 부상으로 물러나며 점수 차를 좁힐 카드를 잃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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