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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사이먼 골밑 장악' KGC, 동부 꺾고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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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밑에서 존재감을 보인 데이비드 사이먼(왼쪽).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안양 KGC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KGC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90-82로 승리했다. KGC는 데이비드 사이먼(31점 13리바운드), 이정현(26점 9어시스트), 오세근 (22점 4리바운드)이 69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동부는 김주성이 18점(3점슛 4개)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로드 벤슨이 사이먼에 막히며 고전했다.

초반부터 KGC가 주도권을 잡았다. 이정현-오세근-사이먼이 번갈아가며 득점에 성공한 KGC는 1쿼터를 24-19로 앞선 채 마쳤다. 사이먼이 1쿼터에만 11점 5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KGC의 흐름은 2쿼터에도 계속됐다. 사익스의 속공 덩크슛으로 한껏 분위를 끌어올린 KGC는 한때 17점 차까지 리드하며 동부의 공격을 봉쇄했다. 동부는 2쿼터까지 10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3쿼터에도 동부는 접수 차를 쉽게 좁히지 못했다.

4쿼터 들어 동부의 추격이 거셌다. 허웅, 박지현, 김주성이 연거푸 3점슛을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좁혔다. 그리고 6분 30초를 남긴 상황에서 김주성의 3점슛으로 동부는 70-69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KGC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사이먼과 오세근이 골밑에서 차근차근 득점을 쌓았다. 반면 동부는 4쿼터 막판 실책이 연거푸 나오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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