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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시카고, 안방서 샌안토니오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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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더블급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라조 론도. [사진=시카고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시카고 불스가 홈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잡으며 스퍼스의 첫 원정 패배를 안겼다.

시카고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와의 경기에서 95-91로 승리했다. 시카고의 주전 가드인 라조 론도는 12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어시스트가 1개 모자란 트리플 더블급의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의 주축이 됐다.

시카고는 경기 초반부터 샌안토니오를 괴롭혔다. 1쿼터 인사이드에서 로빈 로페즈(12득점 4리바운드)와 타이 깁슨(12득점 5리바운드)가 맹활약을 펼치며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에는 1쿼터 잠잠했던 드웨인 웨이드(2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자유투 득점을 시작으로 3점슛 1방을 포함해 9점을 몰아치며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일조했다.

내외곽의 조화로운 활약을 앞세우며 시카고는 45-32로 크게 앞서나가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샌안토니오의 추격이 거세졌다. 카와이 레너드(24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대니 그린(9득점 3점슛 3개), 패티 밀스(16득점 3점슛 4개)가 3점포를 연거푸 터뜨리며 추격에 나선 것. 샌안토니오는 3쿼터에만 31점을 몰아치며 시카고를 바짝 쫓았다.

샌안토니오는 경기 막바지에 레너드의 연속 서커스샷 6점 플레이와 그린과 파우 가솔(13득점 10리바운드)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며 84-88로 4점 차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시카고는 덕 맥더멋(8점 4리바운드)이 자유투 3샷을 얻어내 모두 성공시키며 7점 차로 다시금 달아나며 사실상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샌안토니오는 그린이 마지막 3점슛을 터뜨리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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