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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프로복싱 서바이벌' 시즌1 웰터급 10일 개막...우승 상금 3,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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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국내 최고의 복서들이 우승 상금 3,000만 원을 놓고 다툰다.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대표 황현철 이하 복싱M)가 주관하는 'SBS 프로복싱 서바이벌' 시즌1 한국 웰터급 최강전이 오는 12월 10일부터 2017년 3월 1일까지 펼쳐진다.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전 경기의 녹화방송 및 생중계가 예정된 웰터급 최강전은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참가 선수들 면면이 화려하다. 현 한국(KBC) 웰터급 챔피언 정마루(와룡), WBC 유라시아(EPBC) 라이트급 챔피언 김일권(한남), 올해 신인왕 출신 강현민(태양), 베테랑 김두협(더파이팅), 웰터급 유망주 김주영(한남) 등 현재 국내 프로복싱 중량급을 지배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무에타이 국가대표와 킥복싱 한국챔피언을 지냈던 김진국(프라임)과 킥복싱에서 20전 15승을 거둔 정지수(수원태풍)가 프로복싱으로 전향했고, 싼타와 격투기, 아마복싱을 두루 섭렵한 최광민(프라임)도 도전장을 던진다. 2006년 강원도민체전에서 우승한 박만기(웰빙)는 10년 만의 재기전을 프로무대로 선택했으며, 2003년 대학생 신분으로 신인왕전 준우승을 차지한 김신용(마블) 역시 13년 만의 재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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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참가 선수들.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현 웰터급 챔피언 정마루. [사진=채승훈 기자]


프로복싱이 침체된 현 상황에서 일회성 이벤트나 단발성 타이틀매치는 복싱팬들의 관심을 유도하기가 쉽지 않다. 복싱M은 복싱의 부흥을 위해 총 6개 체급의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각 체급 우승자는 대전료 이외에 3,000만 원의 상금을 받을 뿐 아니라 1년 안에 세계 랭킹전을 치를 수 있는 기회를 거머쥔다.

황현철 대표는 "복싱M은 대한민국에서 프로복싱이 프로스포츠로서 다시 각광 받을 수 있도록 유료 관객 유치에 최선을 다해 앞장서겠다"며 "그러기 위해서 화끈한 경기 내용은 필수다. 멋진 경기, 유료 관중, 스타 선수 발굴 등 기본적인 것부터 하나하나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BS 프로복싱 서바이벌' 시즌1은 오는 10일 남양주 장현신도체육관에서 예선전(32강)을 통해 16명의 출전 선수를 확정짓고, 26일 16강전에 돌입한다.

■SBS 프로복싱 서바이벌 시즌1 일정

장소: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중계: SBS SPORTS

- 대진표 추첨: 2016년 12월 20일(화) 오후 2시
- 16강전: 2016년 12월 26일(월) 오후 5시 / 1월 9일(월), 16일(월) 저녁 7시~8시30분 녹화중계
- 8강전: 2017년 1월 22일(일) 오후 5시 / 1월 23일(월), 30일(월) 저녁 7시~8시30분 녹화중계
- 준결승전: 2017년 2월 5일(일) 오후 6~8시 생중계
- 결승전: 2017년 3월 1일(수) 오후 8~10시 생중계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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