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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라틀리프 더블-더블' 삼성, KGC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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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한 리카르도 라틀리프.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규석 기자] 서울삼성이 안양KGC인삼공사를 잡아내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KGC와의 맞대결에서 98-88로 승리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3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김태술이 10점 13어시스트로 팀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했다.

경기 초반 삼성은 안양KGC를 거세게 몰아쳤다. 문태영과 라틀리프가 연속 득점을 올렸다. 김준일과 김태술이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라틀리프는 1쿼터에만 14점을 쓸어 담으며 팀 득점 절반을 책임졌다. 1쿼터는 28-20으로 삼성이 앞선 채 마무리됐다.

2쿼터는 삼성이 도망가면 안양KGC가 쫓아가는 형태가 지속됐다. 이관희가 연속 5득점으로 앞서나가자 안양KGC는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의 득점으로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삼성은 임동섭으로 맞불을 놨다. 3점슛으로 안양KGC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이후 문태영과 라틀리프의 득점으로 두 자리 수 점수 차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스코어는 46-37로 삼성의 리드.

3쿼터는 KGC의 추격이 매서웠다. 키퍼 사익스의 활약이 눈부셨다. 3점슛을 시작으로 속공과 돌파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5분 동안 12점을 몰아넣었다. 삼성은 안양KGC의 추격이 거세지자 임동섭과 김태술이 3점포를 연이어 터뜨리며 안양KGC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마이클 크레익의 득점과 이관희와 임동섭의 속공 득점으로 점수 차를 12점까지 벌렸다. 3쿼터는 삼성이 8점 차 리드를 잡은 채 73-65로 끝났다.

삼성은 4쿼터 초반 승리를 굳혔다. 라틀리프의 골밑 득점을 기점으로 문태영의 3점, 김준일의 뱅크슛 등으로 80-67을 만들었다. 삼성은 이후 추가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안양KGC의 사익스가 29점을, 사이먼이 23점을 각각 기록하며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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