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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투어 내년 4경기 늘어 총 35개 대회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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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35개 대회에 총상금은 6735만 달러(약 790억원)!'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경기 일정이 발표됐다. LPGA투어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에 위치한 LPGA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7시즌에는 4개 대회가 창설되는 등 총 35개 대회에 총상금 액수가 6735만 달러(약 790억원)에 달한다"고 공식발표했다. LPGA투어는 올해는 34개 대회에 상금 6300만 달러로 치러졌다. 대회수는 1개가 늘었으며 상금액은 435만 달러가 증액됐다. 내년 시즌 상금액은 LPGA투어 출범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신설 대회는 미국과 해외에서 각 2개씩, 총 4개가 늘었다. 6월 6~9일 총상금 200만 달러를 놓고 위스콘신주 오네이다에서 톤베리 크릭 LPGA 클래식이 열린다. LPGA투어든 PGA투어든 그린베이 지역에서 골프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 대회가 처음이다. 3주 후인 7월 27~30일 스코틀랜드에서 에버딘에셋 매니지먼트 스코티시여자오픈이 열린다. LPGA와 유렵여자투어(LET)가 공동주최하는 이 대회의 총상금은 150만 달러다. 대회코스는 스코티시오픈이 열리는 둔도널드링크스다. 이 대회는 브리티시여자오픈 전 주에 열린다.

9월에는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총상금 200만달러짜리 인디우먼인테크 챔피언십이 열린다. 대회코스는 자동차 경기장 안에 위치한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코스로 피트 다이가 설계했다. 그리고 에비앙챔피언십을 마친 후 일주일간의 휴식 후인 9월 28일~10월 1일 뉴질랜드에서 매케이슨 뉴질랜드여자오픈이 열린다.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의 나라에서 열리며 아시안스윙 첫 번째 대회가 된다.

시즌 개막전은 내년 1월 26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에서 열리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이다. 올해는 김효주(21 롯데)가 우승을 차지했다. 5대 메이저 대회중 US여자오픈은 총상금액이 450만 달러에서 내년 500만 달러로 증액된다. 역대 LPGA투어 대회 사상 최고액의 상금액이다. 내년 US여자오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소유한 뉴저지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개최 시기를 옮긴 대회도 있다. 매년 11월 열리던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변경해 5월로 개최 시기를 당겼다. 국내 유일의 LPGA투어 경기인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10월 둘째 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펼쳐진다. 시즌 최종전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11월 19일에 끝나는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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