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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헌의 골통일기] (87) 웃음

웃는 것만으로도 이미 문제는 해결된 것이다. 다 웃자고 하는 일이 아닌가? 지혜로운 자는 자기 안의 웃음을 꺼내 먹지만 어리석은 자는 늘 밖에 나가 웃음을 달라고 구걸한다.

- 임붕영의 <스위트 스팟>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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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생각만 하면 웃음이 삐질삐질 나오는 그런 장면을 갖고 계십니까? 그립거나 외롭거나 이상하게 기분이 착~ 가라앉을 때 스스로에게 써먹는 거죠. 그런 재능을 가진 사람은 주변을 살펴보면 간혹 있습니다. 부럽습니다. 그런데 전혀 웃음이 나올 만한 상황이 아닌, 오히려 화가 나거나 짜증이 확 밀려오는 순간에도 자력으로 웃음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어렵겠지요? 만약 가능하다면 요즘 같은 난감한 세월에 골프는 말할 것도 없고 사업이나 업무에 있어서도 획기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텐데요!

화날 때 스스로를 웃기기.
지루할 때 즐거운 상상하기.
지칠 때 기적을 예감하기.
피곤할 때 기쁨 찾기.

…….

입가에 미소를 띄게 할 잔잔한 기법들! 헛된 욕심으로 인해 허비하는 막막한 연습의 시간들을 생각해보면 밑질 것도 없는 꽤 고수익의 투자일 것도 같습니다. 사실 요즘 남몰래 연습 중입니다.

* 조금 긴 저자 소개: 글쓴이 김헌은 대학 때 학생운동을 했다. 사업가로도 성공해 회사를 코스닥에 상장하기도 했다. 그러다 40대 중반 쫄딱 망했다. 2005년부터 골프에 뛰어들어, ‘독학골프의 대부’로 불릴 정도로 신개념 골프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골프천재가 된 홍대리’ 등 다수의 골프 관련 베스트셀러를 냈고, 2007년 개교한 마음골프학교는 지금까지 4,4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화제를 낳고 있다. 칼럼니스트와 강사로 제법 인기가 있다. 호남대학교 교수를 역임했고, 마음골프 티업 부사장 등을 맡고 있다. 팟캐스트 <골프허니>와, 같은 이름의 네이버카페도 운영 중이다. 골프는 마음을 다스리는 운동이고, 행복해야 한다는 철학 아래 지금도 노상 좋은 골프문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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