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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CL] 아스날, PSG에 2-2 무승부…조 1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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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과 PSG가 24일 오전(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에서 2-2로 비겼다.[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유미 기자] 아스날이 18경기 무패에 성공했다. PSG는 10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아스날은 24일 새벽(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에서 PSG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에딘손 카바니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PSG는 연이어 두 점을 허용하면서 리드를 내줬지만 다시 동점을 만드는 저력으로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

아스날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올리비에 지루가 최전방에 섰고, 알렉스 이워비, 메수트 외질, 알렉시스 산체스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프란시스 코클랭, 아론 램지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키어런 깁스, 로랑 코시엘니, 시코드란 무스타피, 칼 젠킨슨이 백포를 이뤘다. 다비드 오스피나가 골문을 지켰다.

PSG는 4-3-3으로 맞섰다. 블레이즈 마투이디, 에딘손 카바니, 루카스 모우라가 공격을 이끌었고, 티아고 모타, 마르코 베라티, 그제고슈 크리호비악이 중원에 위치했다. 막스웰, 티아고 실바, 마르퀴뇨스, 토마스 뫼니에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문은 알퐁스 아레올라가 지켰다.

아스날은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진영으로 좁혀 들어갔다. 이에 맞서 PSG는 촘촘한 수비로 대응했다. 아스날은 시간이 흐를수록 경기 초반에 비해 쉽게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첫 골은 PSG에서 나왔다. 카바니가 마투이디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1-0으로 앞서갔다.

실점 후 아스날이 패스에서 고전하는 사이 PSG가 공세를 이어갔다. 이른 시간 경고까지 받으면서 어렵게 경기를 운영했다. 하지만 아스날은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지루가 성공하면서 1-1로 균형을 맞춘 채 전반을 마쳤다.

PSG가 후반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포스트바를 강타하는 위협적인 장면을 선보였다.

후반 15분 선방하던 PSG에 위기가 찾아왔다. 램지의 슈팅을 걷어내려던 수비수들이 엉켰고 베라티의 발에 맞은 공이 골문을 통과했다. 베라티의 자책골이었다.

30분을 전후해 PSG의 공격이 살아났다. 좋은 흐름은 득점으로 이어졌다. 32분 코너킥 찬스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헤더슈팅이 골문 안쪽에 서있던 이워비의 머리를 맞고 골망을 갈랐다. 스코어는 2-2 동점이 됐다. 아스날은 곧바로 이워비를 빼고 그라니드 자카를 투입했다.

33분 카바니가 단독 찬스에서 때린 슈팅이 오스피나의 품에 안겼고, 3분 뒤에 시도한 헤더슈팅은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스쳐 지나갔다.

벵거 감독은 시오 월콧과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을 투입해 득점을 노렸지만 결국 지난 맞대결처럼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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