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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동부, LG에 승리하며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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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동부 허웅.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원주 동부 프로미가 창원 LG 세이커스에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내달렸다.

동부는 26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LG와의 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 98-71로 승리했다. 동부 허웅(18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동부는 경기 초반부터 LG를 몰아쳤다. 허웅과 웬델 맥키네스(18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상대 수비망을 흔들며 꾸준히 득점을 올렸고 두경민이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는 김현호(11득점 3점 3개 3스틸)가 그 공백을 메우며 외곽을 책임졌다. '동부의 상징' 김주성(11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1쿼터에만 8득점을 올리는 등 맹활약하며 개인 통산 9500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LG는 2쿼터 들어 추격에 나섰다. 새로이 가세한 제임스 메이스(20득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와 마이클 이페브라(17득점 4리바운드 1스틸)가 2쿼터 득점 23점 중 18점을 책임지며 공격을 진두지휘 했다. 그러나 동부도 김현호가 찬물을 끼얹는 3점을 쏴올렸고 벤슨이 골밑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1쿼터의 리드를 지켜내 47-44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동부는 또 한 번 LG를 몰아쳤다. 이번에도 허웅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으며 활약했다. 로드 벤슨(18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계속해서 골밑을 지키며 김종규가 빠진 LG의 골밑을 두드렸다. 이 외에도 윤호영(10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지현(3점 3점슛 1개) 등도 3점포에 가세하며 LG의 추격에서 달아났다. 반면 LG는 이페브라 외에 득점 루트를 찾지 못하며 3쿼터 9득점에 묶였다. 3쿼터 76-53으로 스코어가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이미 점수차이가 벌어진 4쿼터에는 양 팀 모두 외국선수들을 빼고 식스맨과 신인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동부는 98-71의 최종 스코어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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