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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헌의 골통일기] (53) 즐기지 않고서야

인생을 즐기는 사람만이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상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재미와 즐거움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돈이 아니라 자신이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추구하십시오. 사업의 성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생에서 성공하는 것입니다.

- 조한필의 <별걸 다 기획하는 남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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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지 않고서야

‘즐거움이 경쟁력’이라는데 연습장에서 연습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저 사람들이 과연 놀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인가?’ 싶습니다. 놀이조차도 놀이로 하지 못하는 우리는 환자입니다. ‘일도 놀이처럼’ 해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으면서 ‘놀이를 일처럼’ 한다는 것은 정말 우스꽝스럽습니다. 즐거워서 연습을 하고 싶어지고 연습을 하면 골프가 더 재미있어지는 선순환의 고리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고통 속에서도 즐거움을 만들어 낼 수 있고, 반복적이고 지겨운 일에도 놀이적인 요소를 부여할 수도 있는 거지요. ‘즐거움’이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니까요.

* 조금 긴 저자 소개: 글쓴이 김헌은 대학 때 학생운동을 했다. 사업가로도 성공해 회사를 코스닥에 상장하기도 했다. 그러다 40대 중반 쫄딱 망했다. 2005년부터 골프에 뛰어들어, ‘독학골프의 대부’로 불릴 정도로 신개념 골프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골프천재가 된 홍대리’ 등 다수의 골프 관련 베스트셀러를 냈고, 2007년 개교한 마음골프학교는 지금까지 4,4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화제를 낳고 있다. 칼럼니스트와 강사로 제법 인기가 있다. 호남대학교 교수를 역임했고, 마음골프 티업 부사장 등을 맡고 있다. 팟캐스트 <골프허니>와, 같은 이름의 네이버카페도 운영 중이다. 골프는 마음을 다스리는 운동이고, 행복해야 한다는 철학 아래 지금도 노상 좋은 골프문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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