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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지, 블루베이LPGA 마지막 홀 버디로 짜릿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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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는 23일 블루베이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사진=LPGA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아슬아슬 동점 승부를 이어가다가 마지막 홀에서 이민지(20 하나금융그룹)가 버디를 잡으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블루베이LPGA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4월 롯데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이자 지난해를 합치면 LPGA투어 통산 3승째였다.

이민지는 중국 하이난의 지안레이크블루베이골프코스(파72 6778야드)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한 타차 우승했다. 17번(파3) 홀에서 보기를 범해 아리야 쭈타누깐(태국)과 동타가 됐으나 마지막 홀(파5) 버디로 짜릿하게 마무리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였다.

제시카 코르다(미국)는 보기 2개에 버디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16번(파4) 홀 보기를 하며 선두 경쟁에서 뒤쳐졌다. 하지만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한 타차 2위로 마무리했다. 2년만의 우승 기회는 다음으로 미뤘다.

아리야 쭈타누깐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역시 2타를 줄여 3위(11언더파 277타)로 마무리했다.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이민지와 공동 선두가 됐으나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순위는 뒤로 밀렸다. 이로써 시즌 6승의 기회는 다음으로 미뤘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9위에서 출발한 최운정(26 볼빅)이 2오버파 74타를 적어내 공동 14위(이븐파 288타)로 경기를 마쳤다. 양희영(26 PNS창호)은 29위, 디펜딩챔피언 김세영(23 미래에셋)은 37위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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