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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날 91위 코다이라, 막판 질주로 브리지스톤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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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 코다이라가 23일 브리지스톤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대회 첫날 4오버파 75타를 치면서 91위에 올랐던 사토시 코다이라가 일본남자골프(JGTO)투어 브리지스톤오픈 마지막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코다이라는 치바현 소데가우라컨트리클럽 소데가우라 코스(파71 7119야드)에서 열린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치며 4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코다이라는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2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뒤 마지막날 드라틱한 우승 드라마를 일궈냈다. 최종 스코어는 14언더파 270타.

레슨프로인 부친의 영향으로 골프를 시작한 코다이라는 2010년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해 일본오픈 우승에 이어 통산 4승째를 달성했으며 올 시즌 첫승이다. 지난주까지 연속 톱10에 들면서 메이저 대회가 이어지는 가을에 돋보이는 활약을 하고 있다.

이경훈(25 CJ)은 9번 홀에서의 이글 하나에 버디 6개를 치면서 8언더파 63타로 무섭게 타수를 줄였으나 한타 차 2위에 그쳤다. 이경훈은 지난주 일본오픈에 이어 연속 2위로 마무리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2위로 출발한 김경태(30 신한금융그룹)는 전반에 새 홀 연속 버디를 하면서 선두를 위협했으나 이븐파 71타를 적어내 3위(12언더파 272타)에 그쳤다. 지난 1973년에 시작한 이 대회에서는 아직까지 한국 선수는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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