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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창원,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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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신한금융그룹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한창원.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올 시즌 KPGA 챌린지투어 상금 순위 상위 60명에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지는 ‘2016 신한금융그룹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 (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2000만원)에서 국가대표 출신 한창원(25)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0월 18~19일 양일간 인천시 서구 드림파크컨트리클럽 드림코스(파72, 703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한창원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 공동선두 양현용(26)과 이호건(18)에 2타 뒤진 4언더파 68타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최종일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한창원은 13번홀(파3)까지 8개의 버디로 7타를 줄이며 선두 그룹을 바짝 추격했다. 17번홀(파3)에서 4m버디 퍼트를 꽂아 넣으며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내 방두환(29), 최재호(24) 등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며 극적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창원은 “이틀 동안 아이언 샷이 정확했고 퍼트 감도 좋아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어 냈다”면서 “작년 9월 전역 후 구질을 드로우에서 페이드로 바꾼 뒤 좋은 샷 감을 유지해 샷의 정확도가 높아진 것이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2009년과 2010년 국가대표를 지낸 한창원은 2011년 프로로 전향 후 2013년 까지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했다. 프로 데뷔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한창원은 2009년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 에서 우승을 거두며 이듬해 마스터스를 경험하기도 했다.

한창원은 “2011년부터 군 입대 전까지 약 2년간 신한금융그룹에서 후원을 받으며 KPGA코리안투어를 뛰었는데 신한금융그룹에서 주최하는 대회에서 우승을 거둬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다음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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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신한금융그룹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 단체기념 사진


챌린지투어 12회 대회 우승자 오승현(27 문영그룹)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6위에 올랐으며, 1회 양현용, 3회 우승자 박길용, 8~9회 연승을 거둔 강상윤(26)이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나란히 공동 9위에 랭크됐다.

5, 7회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강상윤과 함께 올 시즌은 2승을 달성한 박성준(28 치어스)은 이번 대회에는 공동 6위에 올랐으나 올 시즌 KPGA 챌린지투어 상금왕을 수상하며 2017년 KPGA 코리안투어 카드를 획득, 향후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진행된 ‘2016 KPGA 챌린지투어’는 본 대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으며 더욱 힘찬 도약과 전진으로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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