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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디아 고, 2년간 함께 한 캐디 해밀턴과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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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후 챔피언의 연못에 뛰어든 리디아 고와 캐디 해밀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19 고보경)가 2년 간 함께 한 캐디 제이슨 해밀턴과 결별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19일 “리디아 고가 지난 주 한국에서 열린 KEB하나은행챔피언십을 마친 후 결별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리디아 고는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사흘이나 오버파를 치는 등 부진한 끝에 공동 51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해고된 해밀턴은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리디아 고가 최종라운드가 끝난 뒤 클럽하우스에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며 “결별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게임의 일 부분”이라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올 해도 4승을 거뒀으나 최근 3경기에서 한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43위,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공동 20위, 그리고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올시즌 최악인 공동 51위를 각각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2014년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사임다비 대회부터 해밀턴과 호흡을 맞춰왔다. 해밀턴과 13승을 합작했으며 그중 10승(메이저 2승 포함)은 LPGA투어에서 거뒀다. 리디아 고의 매니지먼트사인 IMG는 아직 새 캐디를 발표하지는 않았다.

해밀턴은 다음 주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장하나의 백을 맬 것으로 보인다. 해밀턴은 과거 청 야니(대만)가 세계랭킹 1위로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그녀의 백을 매기도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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