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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SK, 삼성 꺾고 시즌 6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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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를 올린 SK의 박정권.[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SK와이번스가 삼성라이온즈를 7-6으로 꺾고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SK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69승 75패를 기록했고, 삼성은 9일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정해진다.

접전 끝에 경기는 7회말 SK의 박정권의 결승 적시타로 판가름 났다. SK는 김강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2사 1루 상황에서 박정권이 교체된 상대 투수 백정현을 상대로 5구 직구에 좌전 안타를 쳐냈다. 1루에 있던 김강민이 그대로 홈으로 들어오며 6-6 동점 균형을 깼다. 결국 이 안타로 승부가 결정됐다.

초반 리드를 잡은 것은 SK였다. SK는 1회말부터 3득점을 올렸다. 나주환이 상대 1루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하고 이어 이명기가 우전 안타를 올렸다. 기회를 잡은 최정이 비거리 125m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며 기분 좋게 앞서 나갔다. 2회말에 선두타자 박정권이 우월 솔로 홈런으로 추가 득점을 올리며 4-0으로 삼성에 우위를 점했다.

삼성은 3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4회초 SK에 추격을 알렸다. 3루주자 우동균이 상대 투수의 폭투로 홈을 밟았고, 박한이가 우월 솔로 홈런으로 2점을 뽑았다. 이어 5회초 1득점에 성공하며 3-4까지 따라 잡았다. 6회말 SK는 김성현이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2점 달아났다. 하지만 삼성은 성의준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차분히 베이스를 채우며 최형우가 2점 적시타로 동점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이 물거품이 되면서 올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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