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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R] 하루에 61위 끌어올린 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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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이 13번 홀 버디를 잡은 후 홀아웃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여주)=이강래 기자] 2011년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우승자인 김하늘(28 하이트진로)이 하루에 무려 61위를 끌어올렸다.

대회 첫날 4오버파 76타로 부진했으나 7일 열린 2라운드에선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를 적어내 공동 84위에서 공동 13위로 순위를 61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선두에 나선 고진영(21 넵스)에 7타차로 뒤졌으나, 아직 3,4라운드가 남아 있어 해볼만 하다는 분위기다.

전날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에 보기 5개로 4타를 잃은 김하늘은 일본에서 건너온 캐디와 매니저, 피지컬 트레이너, 가족과 함께 침울한 밤을 보냈으나 이날 좋은 스코어를 기록해 밝은 분위기 속에 인터뷰했다. 김하늘은 “1라운드 때는 퍼팅 이미지가 잘 나오지 않아 고전했다”며 “하지만 오늘은 퍼팅 이미지가 잘 그려지며 퍼팅이 좋아져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이날 일본 아저씨 팬들의 원정 응원도 받았다. 재작년 KLPGA투어에서 뛸 때부터 김하늘을 응원하기 시작한 이들 아저씨 팬들은 이번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하늘을 응원하기 위해 일본에서 날아왔다. 김하늘은 “일본 대회에 초청 출전했을 때부터 팬이 된 분들”이라며 “제 입장에선 너무 고마운 사람들”이라고 얘기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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