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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화제] 박주영, 2년만의 이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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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라운드 18번 홀에서 이글을 잡으며 순위를 13위까지 끌어올렸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여주)= 남화영 기자] 박주영(26 호반건설)이 제17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둘쨋날 이글을 잡았다. 메이저 대회로 난이도가 항상 어렵게 세팅되는 이 대회에서 이글이 나온 건 2년만이다. 심현화가 지난 2014년 2라운드 377야드의 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으로 샷 이글을 했다. 또한 마지막 18번 홀에서 이글이 나온 건 2013년 마지막 라운드의 서희경 이래 3년 만이다.

박주영은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클럽(파72 668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치고 나간 뒤 190m 거리에서 3번 우드를 잡고 투온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린에 도달하지 못하고 그린 앞 에지 15m 지점에 볼이 멈췄다. 핀까지는 20m 거리. 거기서 시도한 칩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4m를 굴러서 핀을 맞고 나왔다가 홀인했다.

박주영은 “마지막 홀에 이글에서 정말 기분이 좋다. 자신감을 얻어서 남은 라운드, 그리고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주영은 이 홀에서 이글을 포함해 버디 2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 70타를 치면서 공동 13위(1언더파 143타)로 순위를 올렸다.

이 대회는 올해부터는 이 홀에서의 다이내믹한 승부를 위해 파5 469야드로 거리를 줄여 운영하고 있다. 파이널 홀인 18번 홀에서 서희경이 2013년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글로 마무리하면서 2위로 뛰어올랐다. 윤채영(29 한화)은 지난 2009년 첫 라운드에서 이 홀에서 이글을 잡으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역대 18번 홀 이글 역사
선수 /날짜 ----------/------라운드/ 스코어(그날 순위)
서희경/ 2013.10.13/ ----- 4R /1언더 71타(2위)
배경은/ 2012.10.13/ ----- 3R /1언더 71타(24위)
정희원/ 2011.10.13/ ----- 1R /2언더 70타(10위)
윤채영/ 2009.10.14/ ----- 1R /2언더 70타(1위)
한소영/ 2003.10.3/ ------- 3R /5언더 67타(2위)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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