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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야구] 토론토-클리블랜드, 디비전시리즈 1차전 승리...추신수 1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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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십시리즈로 가자!' 이날 승리의 주역 에스트라다, 존 기븐스 감독, 쐐기 3점 홈런을 친 호세 바티스타(왼쪽부터).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토론토블루제이스와 클리블랜드인디언스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웃었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준우승팀 토론토는 7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텍사스레인저스와의 시리즈 1차전에서 10-1로 승리했다. 당초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뒤따랐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볼티모어를 제압한 상승세가 이어졌다.

텍사스는 예상대로 좌완 에이스 콜 해멀스(32)를 선발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3⅓이닝 만에 7실점(6자책)한 후 강판됐다. 에이스가 채 4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대량 실점한 텍사스는 토론토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33)를 공략하지 못하며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해멀스는 1회와 2회를 깔끔하게 마쳤지만 3회 볼넷 2개와 안타 4개를 내줬고 폭투까지 기록하며 5실점했다. 4회에는 홈런과 적시타를 내주며 추가 2실점했고 강판당했다.

9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34)는 3타수 무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9회 무사 3루에서 1루수 앞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타점을 냈다. 이날 텍사스가 기록한 유일한 득점을 만들어낸 것.

1차전 대패를 당한 텍사스는 2차전에 우완 에이스 다르빗슈 유(30)를 내세워 시리즈 동률을 노린다. 토론토는 정규리그 20승을 올린 좌완 J.A. 햅(33)으로 맞불을 놓을 전망. 두 팀의 2차전은 8일 오전 2시 8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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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밀러. 탈삼진 능력은 포스트시즌에도 변함이 없었다. [사진=AP 뉴시스]


한편 클리블랜드는 보스턴을 홈에서 5-4로 누르고 1승을 선취했다. 2007년 이후 보스턴과 첫 포스트시즌 맞대결을 벌인 클리블랜드는 선발 트레버 바우어(25)가 4⅔이닝 3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이어 등판한 앤드류 밀러(31)가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보스턴 타선을 무력화시켜 승기를 잡았다.

정규리그 최다승(22승), 평균자책점 5위(3.15)에 오른 보스턴 릭 포셀로(27)는 4⅓이닝 6탈삼진 5실점하며 무너졌다. 4⅓이닝은 올시즌 포셀로의 한 경기 최소이닝, 5실점은 최다실점이다. 양 팀의 2차전은 8일 오전 5시 38분에 열리며 데이빗 프라이스(보스턴 17-9 3.99)와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18-9 3.29)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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