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동해오픈 우승자는 국내 대회 중 최고 포인트를 받게 되었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신한동해오픈이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KPGA 코리안투어 대회 중 가장 높은 세계 랭킹(OWGR) 포인트를 받게 됐다.
매주 세계랭킹 순위를 발표하는 OWGR 사무국에 따르면 제32회 신한동해오픈 우승자에게 최종 18포인트가 주어진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일본투어 톱컵도카이클래식 우승자에게는 16포인트가 주어지므로 신한동해오픈 우승자가 2포인트를 더 받는 셈이다.
지난해 챔피언 안병훈(25 CJ)에게 세계랭킹 9포인트가 주어지며 2015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높은 포인트를 받았던 신한동해오픈 은 지난해보다 2배 많은 포인트를 받게 됐다. 이는 아시안투어와 공동주관으로 대회가 진행돼 아시안투어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최소 14포인트의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 지난해까지 각 대회 우승자에게 최소 6포인트가 주어지던 KPGA 코리안투어가 올해부터 최소 9포인트로 상향 조정된 이유도 빼놓을 수 없다. 공동 주관일 경우에는 각 투어에 주어지는 최소 포인트의 평균이 우승자가 받는 포인트가 된다.
또한 SOF(Strength of Field, 필드의 강도)에 따라 포인트가 올라간다. SOF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세계 랭킹에 따라 그 대회가 얼마나 큰 경쟁력을 가졌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00위 안의 선수 5명(안병훈 38위, 통차이 자이디 47위, 대니 리 54위, 김경태 56위, 스콧 핸드 69위)을 포함해 108위의 송영한, 114위의 이수민 등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대회의 경쟁력을 높였기 때문에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세계랭킹 포인트도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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