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이하 전북)와 FC서울(이하 서울)이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16 AFC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올 시즌 서울 상대로 전승을 거둔 전북현대의 선발 라인업. [사진=전북현대 페이스북]
홈 팀 전북은 ‘거인’ 김신욱(28)을 최전방에 세웠다. 올 시즌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2선에는 김보경(27), 이재성(24), 레오나르도(30), 로페즈(26)가 출전한다.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는 오른쪽 풀백 최철순(29)은 이 날 경기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다. 포백은 박원재(32), 임종은(26), 조성환(34), 김창수(31)가 구성하고, 골문은 권순태(32)가 지킨다.
전세역전을 노리는 FC서울의 선발 라인업. [사진=FC서울 페이스북]
서울은 데얀(35)과 아드리아노(29)가 투톱으로 나선다. 주세종(26), 이석현(26), 김원식(25)이 중원을 책임지고, 고광민(28)과 고요한(28)이 윙백으로 출전한다. 스리백은 오스마르(28), 김남춘(27), 곽태휘(35)가 구성하고, 유상훈(27)이 수문장으로 나선다.
두 팀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세 번 맞대결을 펼쳐 모두 전북이 승리했다. 전북이 이번에도 승리하여 4강에 유리한 고지를 밟을지, 서울이 전세역전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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