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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훈 “괴물이라는 수식어 싫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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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안병훈.[사진=신한금융그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안병훈(25 CJ)이 신한동해오픈을 앞두고 28일 대회코스인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괴물'이라는 수식어가 괜찮은가?라는 질문에 “내가 그렇다고 어린 왕자는 아니지 않는가?”라며 “거리도 많이 나가고 힘도 좋기 때문에 괴물이라는 수식어가 싫지는 않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친구인 노승열(25 나이키)과의 우승 경쟁에서 승리해 ‘아버지의 나라’ 한국에서 첫 우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노승열은 18번홀에서 3m 거리의 파 퍼트를 넣지 못해 우승 트로피를 동갑내기 친구에게 넘겨야 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엔 디펜딩 챔피언인 안병훈 외에 김경태(30 신한금융그룹)와 통차이 자이디(태국), 스콧 헨드(호주) 등 주요 출전선수들이 참석했다. 다음은 안병훈과의 일문일답.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대회를 앞둔 소감은?
지난 해 초청선수로 참가했고 우승까지 하게 돼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최선을 다해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거리에 자신이 있는데 코스도 길어 나와 잘 맞는다. 그린이 다소 딱딱할 수 있지만 잘 대비하고 있다.

-리우 올림픽에 출전했는데 성적에 만족했나?
공동 11위로 마쳤는데 성적은 실력 대로 나온 것 같다. 메달을 따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한 것 만으로도 영광이었다. 4년 뒤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

-괴물이라는 수식이거 많이 붙는데 괜찮나?
그렇다고 내가 어린 왕자는 아니지 않는가(웃음). 거리도 많이 나가고 힘이 좋기 때문에 괴물이라는 수식어가 싫지는 않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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