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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롯데, kt에 9-7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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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타를 올리는 롯데의 손아섭.[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8회말 대량 득점을 올리며 kt위즈에 역전극을 펼쳤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와의 맞대결에서 9-7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62승 74패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연승행진을 마무리하며 시즌 51승 83패에 머물렀다.

롯데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손아섭이 좌전 2루타를 올리며, 도루로 2루까지 진루한 신본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리드도 잠시 kt에 역전을 허용하며 롯데는 8회까지 끌려갔다. kt는 2회초 1사 만루에서 심우준의 좌전 2루타 때 2루주자 김연훈과 3루주자 오정복이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이대형도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kt는 4-1로 크게 앞서나갔다.

kt는 5회초 1점을 추가하고, 8회초 2점을 더 올리며 추격하는 롯데에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결과는 8회말 갈렸다. 롯데는 8회말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손아섭이 상대 투수 김재윤을 상대로 2점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흔들린 김재윤의 폭투로 2루주자 신본기가 홈으로 들어오며 역전했다. 이어 황재균과 김문호가 각각 좌전, 좌중간 적시타를 기록하며 9-7로 앞서나갔고 그대로 승부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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