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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과 함께’ 10월에 열리는 신한동해오픈의 지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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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한동해오픈에서 갖가지 가족 이벤트를 연 갤러리 플라자.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10월에 열리는 한국 대표적인 메이저급 남녀 대회가 ‘가족 골프’를 표방하고 있다.

제32회 신한동해오픈이 ‘가족’이라는 컨셉트로 골프 팬들을 초청한다. 오는 9월29일부터 10월2일까지 나흘간 인천 청라지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 6933야드)에서 열리는 제32회 신한동해오픈의 대회 슬로건은 ‘가족과 함께 즐기는 골프 한 판(FAN)’이다. 10월 6일부터 경기 여주 블루헤런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가족 골프를 표방하면서 선수인 딸과 아버지의 패밀리골프 대항전을 벌이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지난해 열린 제31회 신한동해오픈은 국내 골프대회 최초로 가족이라는 컨셉트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흥행성을 갖춘 스타 확보, 그리고 가족단위 관람객 적극 유치 및 인근지역 집중 홍보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2만2000여 명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남자프로골프투어는 최근 몇 년간 여자프로골프의 인기에 가려 대회 유치 및 갤러리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여건 속에서 신한동해오픈의 ‘가족 컨셉트’가 더 각광받고 있다.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도 어린이 및 청소년(고교생 이하)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신한카드 소지자(현장구매 가능) 및 인터파크 티켓을 통한 사전예매(~9.25)자에게는 50% 입장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페어웨이 잔디 위에 기존 갤러리 플라자를 대체한 개념의 ‘신한 패밀리 골프파크’를 운영한다. 이곳에는 편안하게 대회를 관람하고 휴식까지 취할 수 있는 갤러리존과 어린이들이 골프를 쉽게 이해하고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돕는 골프 파크가 마련된다. 갤러리존에는 초대형 푸드코트 및 갤러리 쉼터가 조성된다. 특히 푸드코트에는 35세 미만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푸드트럭협회’에서 인기 있는 업체들이 대거 입점해 갤러리들에게 합리적 가격의 특색있는 음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이동점포(뱅버드)에서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적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신한 어린이 금융체험교실’이 운영된다. 교육을 신청한 어린이들은 신한은행 직원들로 구성된 멘토강사들과 다양한 미션 수행방식의 금융체험을 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가족과 함께 즐기는 골프 한 판(FAN)’이라는 컨셉트에 걸맞게 선수들도 상금의 5%를 기부하기로 했다. 이 기금은 부천 세종병원과 연계해 해외 저소득계층 중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모금된 상금은 세종병원 베트남센터의 도움을 받아 베트남의 소아심장병 어린이들의 항공료와 수술비로 지원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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