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프로야구] KIA, 한화 잡고 2연승... 4위 LG와 2경기차
이미지중앙

2타점 결승 적시타로 팀을 승리로 이끈 이홍구.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잡고 2연승을 달리며 4위 LG를 2경기 차로 바짝 쫓았다.

KIA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를 4-2로 이겼다. KIA 선발 지크는 5.1이닝 동안 1실점 5삼진으로 호투하며 10승째를 챙겼다.

첫 득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정근우가 유격수 최원준의 실책으로 1루로 달렸다. 이어진 양성우의 희생번트와 송광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KIA는 곧장 반격에 나섰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범호와 필이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의 찬스를 맞았다. 이어 서동욱이 희생플라이를 쳐내 이범호를 불러들여 동점을 만든 것이다. 경기는 다시 1-1 원점이 됐다.

각각 1점씩을 나눠 갖은 양 팀은 이후 4이닝을 득점 없이 보냈다.

6회가 돼서야 추가점이 나왔다. 주인공은 KIA였다. 6회초 선두타자 김주찬이 중전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이범호와 필이 차례로 아웃되며 공격을 종료하는 듯싶었다. 하지만 서동욱이 11구 승부끝에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한화 선발 장민재는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 김주형도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이홍구가 결승점을 올렸다. 이홍구는 초구를 노렸지만 파울이 됐다. 이후 2구를 거르고 3구를 제대로 맞췄다. 타구는 중견수 앞까지 뻗어 두 주자를 불러들여 2타점을 올렸다.

KIA는 8회초 만루찬스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하며 4-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8회말 차일목의 대타로 나선 이성열이 비거리 130m짜리 중월 솔로포를 걷어 올리며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