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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GA 신설 대회인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10월 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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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지역에서 8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가 열린다. 사진은 전북 군산에서 열린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의 경기 장면.[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KPGA 코리안투어가 8년 만에 대구, 경북지역을 찾아간다.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양휘부, 이하 KPGA)는 19일 "올 시즌 첫 신설 대회인 ‘2016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을 오는 10월 20일부터 나흘간 경북 칠곡군 왜관읍 소재 파미힐스CC 동코스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총상금은 5억원이다.

올 초부터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전국순회투어 창설을 통해 KPGA 코리안투어를 확대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온 KPGA는 이로써 이달 초 군산CC에서 열렸던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전국순회투어를 확정 지었다.

대구, 경북지역에서 KPGA 코리안투어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08년 헤븐랜드CC(현 롯데스카이힐 성주CC)에서 열렸던 ‘연우헤븐랜드오픈’ 이후 8년 만이다. 그간 KPGA 코리안투어는 경기, 강원, 충남북, 전남북, 경남, 제주도 등지에서는 꾸준히 대회가 열려 왔으나 유독 대구, 경북지역만 8년간 개최되지 않았다.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게 된 DGB금융그룹(회장 박인규)은 DGB대구은행을 중심으로 DGB생명, DGB캐피탈,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 등 6개사를 거느린 종합금융그룹으로 침체된 국내 남자프로골프의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골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DGB금융그룹 박인규 회장은 “최근 한국 선수들이 국제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감동을 주는 등 골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남자프로골프의 도약을 위해 DGB금융그룹이 힘을 보태게 되어 의미 깊다.” 고 설명하면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와 연계해 대회를 추진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생각하며 본 대회를 통해 KPGA 코리안투어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 발전과 지역 홍보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 고 전했다.

KPGA 양휘부 회장은 “대구 경북지역의 최고 금융그룹이 KPGA 코리안투어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 이는 하나의 대회가 새로 만들어 진다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현재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전국순회투어가 부산, 제주 등 여타 지역으로 확산되는 데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2016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이 개최되는 파미힐스CC는 대구광역시에서 불과 20여 분 떨어진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36홀 회원제 골프장으로 전장이 7천 야드가 넘으며 지난 여름 폭염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코스관리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8년만의 지역 골프축제를 여는데 부족함이 없는 상황이다.

파미힐스CC 추교원, 이민형, 박수용 공동대표는 “국내 프로골프의 최고봉인 KPGA 코리안투어가 우리 골프장에서 열리게 돼 영광이다. KPGA를 비롯해 DGB금융그룹,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고 입을 모으면서 “대회가 훌륭히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며 지역 주민들이 동참하는 지역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덧붙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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