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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5R] ‘손흥민 맹활약’ 토트넘, 매서운 공격에도 득점은 무산(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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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를 시도하는 손흥민.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재원 기자] 손흥민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토트넘이 19일(한국시간)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이전 라운드보다 한층 안정된 경기력으로 선덜랜드를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번번이 득점에 실패하고 말았다.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좋은 활약을 펼치며 후반을 기대케 했다.

전반 초반부터 토트넘의 일방적인 공세였다. 무사 뎀벨레가 선발로 들어오면서 빌드업이 원활해졌다. 공격부담이 줄어든 빅토르 완야마는 더욱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좌우 측면에서는 손흥민과 무사 시소코가 적극적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선덜랜드의 수비를 흔들었다.

자연스레 득점 기회도 많았다. 전반 3분 시소코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전반 8분에는 손흥민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고 해리 케인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픽포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코너킥 상황에서도 알더웨이럴트의 헤딩이 픽포드의 선방에 막히는 등 토트넘 입장에서 운이 따르지 않았다.

손흥민의 활약이 빛난던 전반이었다. 손흥민은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선덜랜드의 우측 풀백인 데나이여를 완전히 벗겨냈다. 전반 38분에는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마 아쉽게도 골포스트를 맞고 말았다. 에릭센이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코너킥 전담 키커로 나섰는데 크로스 감각도 매우 준수했다.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한 선덜랜드는 전반 43분 아드낭 야누자이가 패널티박스 오른쪽을 돌파한 이후 스티븐 피에나르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내줬지만 피에나르의 슈팅을 카일 워커가 발로 걷어내면서 득점 찬스가 무산됐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에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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