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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린드블럼 10승+황재균 5타점' 롯데, 넥선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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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린드블럼이 시즌 10승을 올렸다.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13-6으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2연승으로 60승 71패를 기록하며 8위가 됐다. 반면, 넥센은 4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73승 58패 1무로 2위 NC와의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넥센은 투타에서 모두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실책까지 겹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선발 양훈이 흔들리며 실점했지만 큰 차이는 아니었다. 양훈이 1회 3점을 실점하며 리드를 빼앗긴 넥센은 이택근과 박동원의 홈런으로 2-3으로 롯데를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2회말 김하성의 안일한 수비가 승부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2회말 양훈은 간단하게 2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하지만 2사 이후 전준우와 신본기에 연속 안타를 허용해 2사 1,3루의 위기를 만들었다. 양훈은 손아섭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타구가 약간 깊었지만 김하성이 1루로 송구한 공은 베이스를 벗어났고 타자 주자 손아섭은 1루에서 세이프가 됐다. 이닝이 종료될 수 있었던 상황에서 넥센은 1점을 내주고 2사 1,2루의 위기를 계속해서 맞이했다. 양훈은 황재균에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2-7로 점수가 벌어지는 순간이었다.

황재균의 3점 홈런으로 분위기는 롯데로 넘어왔고, 넥센은 이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6회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7회말 공격에서 황재균의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연 롯데는 김문호와 박종윤의 연속안타 후 김준태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서 전준우의 좌중간 2루타로 10-3으로 도망갔고, 계속해서 상대의 폭투 2개로 다시 2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롯데는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 역투했다.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린드블럼은 10승(11패)째를 올려 2년 연속 10승을 올렸다. 롯데 타선은 17안타 13득점으로 화력쇼를 뽐냈다. 황재균이 5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전준우도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의 맹타를 날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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