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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장단 19안타’ NC, SK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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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첫 시즌 10승 고지에 오른 NC의 최금강.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NC 다이노스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SK 와이번스를 8연패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NC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13-4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 최금강은 5⅓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데뷔 후 첫 10승 고지에 올랐다. 이종욱과 조영훈, 김태군이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타선에 활발함을 불어넣었다. SK의 정의윤은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으로 장타력을 과시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NC의 두터운 백업 선수층의 위력이 빛났던 경기였다. NC는 주포 테임즈와 박석민이 빠졌음에도 공백이 드러나지 않았다. 테임즈의 자리를 메운 1루수 조영훈은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을, 박석민을 대신한 모창민은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 초반 NC 타선의 집중력이 빛났다. 1회말 2사 1,3루의 찬스에서 모창민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조영훈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려내며 2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지석훈의 좌전 적시타와 상대 좌익수 실책이 겹치며 대거 3득점하며 4-0으로 달아났다. 2회 역시 나성범과 이호준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해 점수 차를 7점으로 벌렸다.

선발의 높이에서도 차이가 났다 . NC 선발 최금강은 5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마운드를 지켜냈다. 이에 반해 SK 선발 라라는 1⅓이닝 6피안타 2볼넷 7실점(6자책)으로 2회도 채우지 못한 채 조기 강판됐다.

‘팀 홈런 1위’ SK 타선은 홈런 두 방을 터트렸으나 영양가가 다소 떨어졌다. 2개의 홈런이 모두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오며 다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4회 최정의 중월 솔로홈런과 상대 실책을 더해 2점을 낸 뒤 6회 정의윤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NC가 7회와 8회 각각 2점을 더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9회에도 NC의 공격은 계속 됐다. SK의 실책을 틈 타 1점을 추가, 13-3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SK 역시 9회 박승욱의 적시 2루타와 정의윤의 스리런 홈런으로 4점을 만회했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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