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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류제국 데뷔 첫 완봉승’ LG, 삼성에 5-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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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완봉승'을 거둔 LG의 류제국.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LG 트윈스가 선발 류제국의 완벽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무찌르고 5할 승률 사수에 성공했다.

LG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주말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류제국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LG는 이날 승리로 67승1무66패를 기록, 5위 KIA(64승1무68패)와의 승차를 유지했다.

선발 싸움에서 LG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삼성은 플란데를 선발로 내세웠으나 6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홈런 두 방에 무릎을 꿇어야만 했다. 반면, 선발 류제국이 버티는 LG의 마운드는 굳건했다. 전날 불펜 소모가 심했던 LG에게 9이닝까지 버틴 류제국의 호투는 마른 땅에 단비와 같았다.

특히나 류제국에게는 잊지 못할 하루였다. 류제국은 9회까지 10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KBO리그 데뷔 첫 완봉승. 류제국은 이날 승리로 KBO 한 시즌 최다승(13승)을 올렸다.

LG 타선 역시 한 방을 앞세워 류제국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2회말 1사 후 채은성의 내야안타와 오지환의 볼넷으로 1사 1,2루의 찬스를 맞은 LG는 양석환이 플란데를 상대로 좌월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0의 균형을 깨트렸다.

LG는 추가점 역시 홈런으로 뽑아냈다. 3-0으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 손주인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1사 후 문선재가 비거리 120m에 달하는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다.

9회초 2사 후 삼성이 최형우와 이승엽의 연속 안타로 뒤늦게 추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백상원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이 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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