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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신바람 3연승' LG, 이천웅 끝내기포...승률 5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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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1회말 끝내기 솔로포를 쳐낸 이천웅. 잠실을 뜨겁게 달궜다.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LG가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을 꺾고 포스트시즌을 향한 신바람을 이어갔다.

LG트윈스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시즌 13차전에서 3-2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7회까지 타선이 삼성 선발 차우찬을 상대로 침묵했으나, 8회말 2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11회말 이천웅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LG의 올시즌 7번째 끝내기 승리. 이로써 LG는 시즌 전적 66승 66패 1무로 6월 11일 이후 98일 만에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반면 삼성은 차우찬이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맹활약했으나 8회에 흔들렸고, 불펜진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4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시즌 전적 59승 70패 1무가 됐다.

한편 이날 LG 불펜 투수 정찬헌이 올시즌 첫 등판해 홈팬들에게 얼굴을 비췄다. 지난해 6월 21일 이후 실전경험 없이 수술과 재활의 시간을 보낸 정찬헌은 2-2로 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배영섭을 범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LG는 이날 우천순연으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5위 KIA타이거즈에 2.5경기차로 앞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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