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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kt 잡고 6연승 달린 두산, 매직넘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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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외국인 선수 부럽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재일.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두산베어스가 최하위 kt위즈를 제압하고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두산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11-4 완승을 거뒀다. 두산은 6연승을 달리며 정규시즌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선 반면 kt는 6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1회부터 6득점을 뽑아 kt 마운드를 폭격했다. 민병헌이 우중간 3루타를 친 뒤 박건우가 1타점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고, 오재일이 바로 우월 솔로포를 보탰다. 김재환의 우전안타, 양의지의 우중간 2루타, 에반스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된 두산은 허경민의 2타점 2루타, 오재원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1회부터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 잡기에는 kt의 공격력이 모자랐다. 이날 모처럼 타선이 터진 kt는 그러나 15안타를 기록하고도 4점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만루 찬스 4번에서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고, 다른 찬스에서는 병살타 4개가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kt가 기록한 잔루만 16개였다.

반면 두산은 kt보다 1개 많은 16개의 안타를 치고 11점을 뽑았다. 오재일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허경민이 2안타 2타점, 양의지가 2안타 1타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 투수 안규영은 2⅔이닝 5피안타 3사사구 2실점으로 2승에 실패했다. 고봉재가 2⅓이닝 1실점으로 구원승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서 8승 2패로 상승세를 탄 두산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kt와 한 차례 경기를 더 치른 후 20일 삼성, 22일 kt, 23일 삼성, 27일 한화 순으로 일정을 이어나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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