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코리안 메이저리거 종합] 강정호, 3G 연속 멀티히트...오승환, 휴식
이미지중앙

불방망이를 자랑하며 빅리그 데뷔 후 첫 'NL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된 강정호.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내셔널리그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된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강정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71로 껑충 올랐다.

지난 한 주간 강정호의 타격감은 독보적이었다. 7경기에 모두 나서 홈런 4개를 포함해 타율 0.522 출루율 0.593 장타율 1.087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 이를 '이 주의 선수' 선정으로 인정받았다.

첫 안타는 7회에서야 터졌다. 앞선 두 타석에서 삼진과 내야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1-6으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상대 선발 헬릭슨의 2구째 90마일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후속 서벨리의 2루 땅볼로 포스 아웃 당하며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멀티히트는 마지막 타석에서 완성됐다.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진마 고메즈의 5구째 82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쳤고 타구가 투수 방향으로 흐르며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투수 송구 실책을 더해 강정호는 2루를 밟았다. 션 로드리게즈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피츠버그는 2-6으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한편,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가벼운 사타구니 부상을 호소하며 같은 날 열린 시카고컵스 전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는 LA 에인절스 전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으나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지만(25 LA 에인절스) 역시 같은 경기에 7회 대타로 출전했으나 포수 파울 팝플라이로 물러난 뒤 8회 수비를 앞두고 코와트와 교체됐다.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보스턴 전에 대수비로 출전해 볼넷 하나를 얻어내며 1출루를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