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골을 터뜨린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리버풀은 11일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진행되고 있는 레스터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2분 제임스 밀너의 패스를 받은 피르미누가 간결한 터치와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선제골 이후 몰아치던 리버풀은 전반 30분 추가골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조던 헨더슨의 스루패스에 이은 스터리지의 기가 막힌 백힐 패스가 사디오 마네에게 연결됐고, 마네가 오른발 슈팅으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어이없게 한 골을 허용했다. 루카스 레이바가 볼을 제대로 소유하지 못하고 다급히 걷어낸 볼이 제이미 바디에게 향했다. 바디가 가볍게 마무리하면서 리버풀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단 한번의 실수로 한 골을 실점했지만 리버풀의 경기력은 후반 역시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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