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시우 공동 14위 도약..투어챔피언십 진출 유력
이미지중앙

BMW챔피언십 이틀째 공동 14위로 뛰어 오른 김시우.[사진=AP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시우(21 CJ대한통운)가 페덱스컵 3차전인 BMW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에서 공동 14위로 뛰어 올랐다.

김시우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카멀의 크룩트 스틱 골프클럽(파72 75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파비앙 고메즈(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첫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69명중 공동 34위로 출발했던 김시우는 첫 홀서 버디를 잡아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파3홀인 3번홀에서 티샷을 깊은 러프에 빠뜨린 뒤 4온 1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해 타수를 잃었다. 김시우는 그러나 나머지 15개 홀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순위를 20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한국 국적의 선수중 유일하게 3차전인 BMW챔피언십에 출전중인 김시우는 남은 경기에서 페덱스컵 30위 안에 들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하게 된다. 현재 성적에 따른 김시우의 예상 페덱스컵 랭킹은 20위다.

재미동포 케빈 나(32 나상욱)도 4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매트 쿠차(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케빈 나는 아내의 출산으로 지난 주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았다. 제임스 한(35 한재웅)은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9위에 포진했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코스레코드인 9언더파 63타를 때려 공동선두에 올랐다. 이글 2개와 버디 5개로 이날 하루에만 9타를 줄인 존슨은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와 공동선두를 이뤘다. 장타자인 존슨은 이날 4개의 파5홀에서 이글 2개와 버디 1개를 잡아 5타를 줄였다.

페덱스컵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3타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던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6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이날 7타를 줄인 J.B 홈즈(미국)가 중간 합계 10언더파 144타로 크리스 커크(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