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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이번 주엔 우승 세리머니 할까?
매뉴라이프 크래식 2R 1타차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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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매뉴라이프 클래식 2라운드 도중 18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효주(21 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선두권을 형성하며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효주는 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의 휘슬 베어 골프클럽(파72 66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P.K 콩크라판(태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며 선두 마리나 알렉스(미국)를 1타차로 추격했다.

이날 8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나선 알렉스는 통산 톱10 횟수가 세 차례에 불과한 무명선수로 세계랭킹은 139위에 불과하다. 나머지 라운드에서 선두를 지키기 쉽지 않은 이력이다. 프로경력 3년중 선두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효주는 지난 1월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오랜 시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후 출전한 KIA 클래식에서 거둔 6위가 최고 성적이며 리우 올림픽 직전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선 예선탈락했다. 체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결과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이미향(23 KB금융그룹)은 5번홀에서 홀인원을 잡는 행운 속에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첫날 선두에 나섰던 최운정(26 볼빅)은 버디와 보기 4개 씩을 주고 받으며 제자리 걸음을 해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9위로 밀려났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드라이버를 꺼내 든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이글 1개에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공동 9위 그룹에 합류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 고보경)는 이븐파를 기록해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이날 3타를 잃은 전인지(22 하이트진로)와 함께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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